경험자가 알려주는 한국폴리텍대학 1년 과정 등록금 0원

"한국폴리텍대학"이란?

정부가 설립한 사립 대학으로 근로자 직업 능력 개발을 위해 고용노동부 산하 기능 대학으로써 전국에 8개 대학교 34개 캠퍼스가 있습니다. 각 대학별로 학위 과정, 비학위 직업 훈련 과정, 실업자 과정, 재직자 과정으로 구분됩니다.

 

이번에 알려드릴 내용은 1년 과정의 비확위 직업 훈련 과정 즉, 직업능력 개발을 위한 기능사 과정입니다.

 

대학교 광장 섬네일

 

직업능력 개발을 위한 기능사 과정

1년 과정(기능사 과정)은 예전의 직업 훈련 학교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만 15세 이상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원서 접수 후 면접을 통해 입학 여부를 판단하게 됩니다.

제가 다니던 학과에는 어린 고등학생부터 부모님 세대까지 아주 다양한 연령대와 다양한 사유로 입학한 동기들이 있었는데 이처럼 나이와 성별 상관없이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기회를 주는 학교입니다.

 

• 등록금 0원

학교 명칭은 대학이지만 1년 과정은 대학교 졸업장이 나오지 않고 수료증으로 대신하기 때문에 별도의 등록금을 납부하지 않아도 됩니다. 등록금 때문에 대학교 입학에 제한이 있는 저소득층에게는 기회의 땅 이기도 하죠. 저 역시 대학교 입학금 마련에 어려움이 있어 대학 입학을 포기한 후, 바로 아르바이트 등으로 돈을 버는 와중에 우연한 기회로 한국폴리텍대학 기능사 과정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 교육 수당비 지급+기숙사 숙식 가능

정부의 지원으로 운영되는 기관이다 보니 매월 66,000원의 교육 수당이 지급되며 기숙사 지원도 가능합니다.

 

• 실무 위주의 기능사 자격증 취득

각 학과마다 차이는 있지만 보통 5개 내외의 자격증 취득을 목표로 1년 과정의 교육을 받는데 교육의 70%~80%가 실무 위주이며 꾸준히 교육을 받다 보면 어렵지 않게 기능사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기능사 자격증은 가장 낮은 단계의 자격증으로 대표적으로 기능사, 산업기사, 기사 순으로 난이도가 높아지며 산업기사와 기사는 실무 경력과 학력 등이 충족되어야 시험에 지원이 가능한 자격증입니다.

 

• 현장 실습

모든 교육을 수료 후 학교와 연결된 산업체로 현장 실습을 약 1개월 정도 나갈 수 있으며 본격적인 사회생활에 앞서 실제 회사 생활을 경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됩니다. 

 

• 취업 알선

현장 실습까지 마치면 마침내 취업을 위한 취업 알선을 받게 됩니다.

현장 실습과 마찬가지로 학교나 교수님과 연결된 업체로 면접을 볼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며 비로써 취직이 가능합니다.

 

 

 

취업 후 평생직장이 아닌 거쳐가는 경험으로 삼을 것

수백만 원의 등록금으로 터득한 배움과 0원의 등록금으로 터득한 배움은 비교 불가하며 극과 극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고작 1년 과정의 교육을 이수받고 거창한 대기업이나 중견기업 입사는 하늘의 별따기입니다.

눈높이를 낮추고 저~기 밑바닥부터 한 계단, 한 계단씩 올라간다는 마인드로 업무에 성실히 임하다 보면 좋은 기회를 얻게 되며 보다 나은 곳으로 이직을 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회사에서 인정받기를 원한다면

노력만 하는 사람이 되지 말고, 노력을 하되 일도 잘하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모든 회사의 궁극적인 목적은 이윤 창출이기 때문에 일을 잘해야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저의 학력은 고졸이지만 지금은 첫 직장의 연봉보다 약 3.5배 정도를 받고 있을 정도로 능력을 키우면 키울수록 더 많은 기회가 찾아 오더라고요. 하지만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는 법.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도록 아직도 노력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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