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중소기업에 다니고 계신가요? 아니면 다닐 예정인가요?
중소기업 근무 12년 차 직장인으로서 여러분께 도움이 될 만한 조언을 드리려고 합니다.
학력에 따른 2022년도 중소기업 초봉은? (출처:사람인)
- 고등학교 졸업 - 평균 2,634만 원
- 전문대학교 졸업 - 평균 2,749만 원
- 4년제 대학교 졸업 - 평균 2,881만 원
실제 12년 차 직장인으로서 받는 연봉 (매 년 업데이트됩니다)
연봉 확인 전 참고사항 : 최종 학력 고졸, 20명 내외의 중소기업, 수도권, 사무직, 월급 외 성과급 연 50~100만 원
- 1년 차 중소기업 연봉 1,650만 원 / 실수령 월 125만 원
- 2년 차 중소기업 연봉 1,850만 원 / 실수령 월 137만 원
- 3년 차 중소기업 연봉 2,100만 원 / 실수령 월 157만 원
- 4년 차 중소기업 연봉 2,300만 원 / 실수령 월 172만 원
- 5년 차 중소기업 연봉 2,500만 원 / 실수령 월 187만 원
- 6년 차 중소기업 연봉 2,750만 원 / 실수령 월 203만 원 (6년차에 월 200만 원 돌파)
- 7년 차 중소기업 연봉 3,050만 원 / 실수령 월 225만 원
- 8년 차 중소기업 연봉 3,400만 원 / 실수령 월 245만 원
- 9년 차 중소기업 연봉 3,700만 원 / 실수령 월 270만 원
- 10년 차 중소기업 연봉 4,300만 원 / 실수령 월 308만 원 (10년차에 월 300만 원 돌파)
- 11년 차 중소기업 연봉 4,700만 원 / 실수령 월 333만 원
- 12년 차 중소기업 연봉 5,300만 원 / 실수령 월 370만 원
- 13년 차 중소기업 연봉 5,800만 원 / 실수령 월 405만 원 (13년차에 월 400만 원 돌파)
- 14년 차 중소기업 연봉 6,100만 원 / 실수령 월 423만 원
요즘은 워낙 구인난이 심하다 보니 회사를 선택할 때 연봉이 더 많고, 조금 더 나은 곳으로 골라서 갈 수 있는 시대가 왔습니다.
이는 2000년대 들어서 낮은 출산율과 청년 인구가 감소하였기 때문으로 구인난은 앞으로 점점 더 심해질 것이 당연한 결과입니다.
그렇다면 수많은 중소기업 중 입사 여부를 반드시 고민해 볼 필요가 있는 회사의 요건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그리고 이미 재직 중이라면 어떠한 경우에 퇴사를 고려해 볼 필요가 있는지에 대하여 나열해 보겠습니다.
좋은 기업인지 아닌지, 퇴사해야 하는지 아닌지 확인하는 방법
- 1. 연봉에 퇴직금 포함된 경우
연봉이 3,000만 원이라 입사를 했는데 알고 보니 근로계약서에 연봉 2,770만 원 + 퇴직금 230만 원인 경우가 대표적입니다.
이는 단순히 연봉이 높아 보이게 하는 눈속임에 지나지 않으며, 회사도 연봉이 적다는 걸 이미 인지하고 있다는 반증이기도 합니다. "연봉이 적은 건 인정하지만 더 올려주지는 않을게"라는 마인드의 회사로 보시면 됩니다.
회사를 선택할 때 오너의 마인드도 반드시 확인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 2. 연 월차 연봉에 포함된 경우
마찬가지로 연봉이 3,000만 원이라 입사를 했는데 알고 보니 연 월차 수당이 포함된 금액일 경우입니다.
즉, 연봉 3,000만 원을 받기 위해서는 연차 없이, 휴가도 없이 공휴일만 쉬어야 합니다.
만약 피치 못할 사정으로 연 월차를 사용할 경우 1년 중 마지막 달 월급에서 쉰 날 만큼의 월급을 덜 받게 될 것입니다.
- 3. 국가 공휴일(빨간 날)을 연차로 대체하는 경우
중소기업은 작년까지만 해도 공휴일에 쉬면 연차에서 소진시켜도 불법이 아니었다는 걸 알고 계신가요?
올해 2022년이 되어서야 5인 이상의 사업장에 대해서도 근로 기준법에 의해 제도가 개편되어 연차 대체를 금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일부 기업에서는 휴일 중 일부 며칠은 연차로 대체하겠다는 별도의 서약서를 내밀며 근로자에게 서명을 요구하는 기업도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마세요.
- 4. 청소 등의 잡다한 업무가 있는 경우
회사에 청소하려고 출근하는 게 아닌데 회사에서는 직원들에게 청소를 시킨다고요?
당장 소비되는 푼 돈도 아까워하는 회사로써 1년 동안 직원들이 청소하는 시간을 합쳐서 계산해 본다면 그 시간에 업무를 보는 게 회사 매출에 더 기여한다는 것은 당연한 사실입니다. 아니, 계산해 볼 가치조차 없는 일반 상식입니다.
여기에 더해 만약 30분 일찍 출근하여 청소를 해야 한다거나 정규 근무 시간 이후 청소를 해야 하는 경우처럼 근무 외 시간에 청소를 하는 것이라면 더더욱 피해야 할 회사입니다.
- 5. 가족 운영 회사인 경우
흔히 가족 같은 분위기의 회사라며 직원을 모집하는 경우 실제 가족 운영 회사인 경우가 있습니다.
직원들이 학연, 지연, 가족 등으로 이루어진 회사라면 그들만의 세상에서 탈출하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 6. 직원에게 욕하는 상사가 있는 경우
직속 부하 직원이라 하더라도 욕설을 내뱉는 경우와 혹은 욕을 입에 달고 다니는 직원이 있는 회사도 피해야 할 회사입니다. (단, 협력 업체 등과 같이 타 업체를 욕하는 경우는 예외입니다)
욕설을 내뱉는 직원을 알면서도 데리고 있는 그런 회사라면 그 회사에 다니는 동안 온갖 모욕을 받는 것은 감수해야 할 것입니다.
- 7. 연봉 인상률이 물가 상승률보다 낮은 경우
연봉 협상 시 연봉이 동결이 아니라 100만 원이라도 인상됐으니 다행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연봉 인상률이 물가 상승률보다 낮다면 실상은 마이너스 연봉이니 100만 원이 인상됐어도 전 연도보다 돈을 더 아껴서 써야 합니다.
만약 연봉이 동결이라면 재무가 안 좋거나 회사의 성장이 멈추었을 가능성이 크므로 본인 미래를 위해서 고민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는 개개인의 성과와는 별개로 기본 물가 상승률만큼의 연봉 인상률은 보장해 줘야 좋은 회사이기 때문입니다.
- 8. 월급이 하루라도 밀리는 경우
긴 말이 필요 없습니다.
즉시 이직할 회사를 찾아보세요.
- 9. 직원을 감정 쓰레기통으로 대하는 경우
회사의 오너 혹은 직장 상사가 본인의 스트레스를 나에게 푼다면 어떨까요?
감정 쓰레기통으로 인한 심리적 붕괴는 정신적 고통으로 이어지며 이 고통은 상상을 초월합니다. 이 같은 일이 반복된다면 정신과 치료를 받아야 할 정도로 심각한 지경에 이르게 되며 이 경우는 반드시 녹취하여 직장 내 괴롭힘으로 신고하셔야 합니다.
- 근로기준법 제76조 2항
사용자 또는 근로자는 직장에서의 지위 또는 관계 등의 우위를 이용하여 업무상 적정 범위를 넘어 다른 근로자에게 신체적, 정신적 고통을 주거나 근무 환경을 악화시키는 행위를 하여선 아니 된다 -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
- 10. 인사가 사내 정치로 결정될 경우
사내 정치가 나쁜 건 절대 아닙니다.
하지만 사내 정치로 인해 인사가 결정되는 것은 매우 불공정하다고 볼 수밖에 없습니다.
만약 누가 봐도 부당하다고 판단되는 인사인데도 회사에서 그대로 진행한다면 이는 회사가 스스로가 성장할 기회를 놓치고 있다고 보면 됩니다.
지금까지 중소기업의 실체를 알아보았습니다.
일부는 중소기업뿐 아니라 모든 기업에 적용되는 항목도 있으니 이제 막 사회생활을 시작할 예정이거나 사회 초년생 분들께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한 곳에 오랫동안 머무르다 보면 부당한 것이 부당하다는 걸 모르고 부당한 대우를 받으며 회사 생활을 하고 있을 수 있으니 위 항목들을 반드시 체크해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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