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에서 공급하는 힐스테이트 몬테로이는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모현읍 왕산리에 위치하는
3개 블록 총 3,731세대의 대단지 아파트입니다.
용인에서는 1기 욕세권이었던 6,725세대의 한숲시티 이후 몬테로이가 2기 욕세권으로 등장하였는데요
힐스테이트 몬테로이의 미래 가치는 과연 어떨지 확인해보겠습니다.
1. 분양가
분양가는 단지별로 차이는 있지만
59 타입: 3.5억
76 타입: 4.4억
84 타입: 4.9억 정도입니다.
분양 공고 전 스터디 모임에서 나름 공부하고 용인의 다른 아파트 가격과 비교했을 때 예상가는 59 타입 기준 맥시멈 2.8억~3억 / 84 타입 기준 맥시멈 4.2억을 예상했던 단지인데 생각보다 높은 금액대로 분양을 했습니다.
결과론적으로 많은 세대수에 비해 완판은 이루었지만 청약이란건 시세 대비 저렴한 가격으로 입주하는 이점이 있어야 하는데 몬테로이는 현재의 시세대로 분양받는 느낌입니다.
아마도 이 단지 말고는 다른 곳에 청약 당첨이 될 확률이 낮거나, 딱히 다른 대안이 없고 더 늦기 전에 내 집 마련은 해야겠다는 분들이 구축 매매보다는 그래도 가격 상승의 여력이 있는 이 곳 몬테로이를 선택하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2. 입지
입지도를 보면 판교와 서울 송파까지의 접근성을 강조하는 것으로 보이고, 단지 주변으로는 지하철역이나 백화점 같은 편의시설이 전무하여 입지적으로는 다소 열악해 보입니다. 그나마 대 단지 아파트다 보니 어느 정도의 인프라는 갖춰지겠지만 대형 마트와 같은 시설을 이용하려면 자차로 멀리 이동해야 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단지 우측으로는 아파트 단지만한 묘원이 자리 잡고 있네요.
예전에 현대건설이 분양한 검단 신도시 힐스테이트 4차는 분양 당시 묘지에 대해 크게 언급을 하지 않아 분양 후 논란이 된 적이 있었는데 아마도 그때의 경험을 바탕으로 입지도에 분명하게 표시해놓은 듯합니다.
여기서 팩트 체크 1. 혐오스러운 묘지 뷰인데 앞으로의 집 값에 악영향을 주지 않을까?
신도시와 비교하기는 그렇지만 대표적인 예로 앞서 언급했던 묘지 뷰인 검단 힐스테이트 4차를 보면 부동산 상승장에서는 인접 아파트 단지와 동등하게 상승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묘원은 풍수지리적으로 배산임수 지역에 있는 경우가 많아 묘지에 대해 별로 신경 쓰지 않는 실 거주자라면 입주해도 나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3. 비규제 지역
힐스테이트 몬테로이는 1군 브랜드의 대단지 아파트라는 네임 벨류도 있지만 무엇보다 가장 큰 메리트는 비규제 지역이라는 점입니다. 계약금 10%만 있다면 가져갈 수 있고, 중도금은 60%까지 대출이 가능하며, 앞으로 한 달 뒤인 8월 14일부터 전매제한도 풀리게 됩니다. 중도금 1차 납부 전에 전매제한이 풀린다는 이점도 있습니다.
4. 평면
사실 제가 여기 단지를 보고 가장 칭찬을 아끼지 않았던 점은 바로 평면입니다.
제가 건축과 관련된 일을 하고 있어서 관심을 많이 가지게 되는데 내 집 마련을 할 때 많은 분들이 확인하는 게 바로 남향과 맞통풍입니다. 하지만 또한 많은 분들이 간과하는 게 바로 각 실의 위치입니다.
평면을 보면 침실 1과 욕실 2가 거실을 경계로 나뉘어있는데 확인해 본 결과 대부분의 평면이 이렇게 분리가 되어있습니다. 부부 둘만의 소중한 공간이 침실 2와 침실 3, 그리고 욕실 1과 떨어져 있어 사생활이 보장됩니다.
많은 아파트에서 침실 1이 침실 2와 붙어있거나, 안방 화장실이 다른 화장실과 붙어있는 평면이 상당히 많은데 힐스테이트 몬테로이는 평면을 정말 잘 뽑았구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간혹 침실 2가 붙어있는 평면도 있으나 드레스룸을 활용하여 공간을 분리했을뿐 아니라 드레스룸의 벽체도 두껍게 설계해 방음에도 뛰어나 보입니다. 평면에 얼마만큼 신경을 썼는지 세심함이 느껴집니다.
하지만 평면에서의 아쉬운 점도 있는데 그것은 바로 확장을 하더라도 침실 1인 안방의 발코니가 확장이 불가능하다는 겁니다. 요즘은 기본 확장에도 안방 발코니가 확장되어 방을 넓게 사용하는 추세인데 옵션으로라도 있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5. 미래 가치
현시점 기준으로 분양가는 분명 저렴하지 않다고 보입니다.
간혹 초, 중품아가 확정됐으니 전매 시 프리미엄이 더 붙을 거라는 얘기도 있지만 사실 초, 중품아의 호재는 대부분 분양가에 이미 녹아있다고 보시면 될듯합니다.
그나마 위안은 분양 당시 악재는 이미 다 오픈되어있으니 앞으로는 호재만 남았다는 것인데,
주식이든 부동산이든 앞으로의 가능성을 보고 미리 선점하는 것이 맞다고는 하지만 대표적인 호재 중 하나인 경강선 연장의 기간은 얼마나 걸릴지 아무도 모릅니다.
그거 하나 믿고 투자하기엔 요즘 같은 부동산 침체기에는 리스크가 너무 크기때문에 매수는 실 거주자만을 위한 단지로 보여집니다.
그리고 부동산 가격이 많이 올랐고 1인 가구나 2인 가구의 수요가 많기에 소형 평수인 59타입의 수요가 가장 많을것으로 예상되며 국평 84타입 위주의 분양으로 수요 대비 공급이 적은 대형 평수의 인기가 증가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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